5
0
5
0
국제
“북한군, 방탄복도 벗고 돌격…‘김정은’ 외치며 수류탄 자폭”
    권윤희 기자
    입력 2025.01.29 18:40
    0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FO) 제8연대는 최근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자국군 진지로 돌격하던 북한군과 8시간 이상 전투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북한군 21명이 전사하고 4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5.1.22 SFO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FO) 제8연대는 최근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자국군 진지로 돌격하던 북한군과 8시간 이상 전투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북한군 21명이 전사하고 4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5.1.22 SFO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배치된 북한군이 ‘가미카제’(자살특공대)를 연상케 하는 무모한 육탄 돌격으로 우크라이나의 첨단 무기에 맞서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으로부터 입수한 영상과 관계자들과의 인터뷰 내용 등을 소개하며 북한군 특성을 ‘자살 충동과 1980년대식 전술’로 정의했다.

매체가 입수한 영상에는 한 차례 전투를 끝낸 우크라이나군이 북한 병사에게 다가가 생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리를 잡아당기자, 북한 병사가 소리를 지르며 자신의 머리맡에 수류탄을 터뜨리는 장면이 나온다.

CNN은 한국 국가정보원의 국회 보고 내용을 인용, 이 북한 병사가 마지막 순간에 내지른 비명이 “김정은 장군”을 지칭하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 지휘관은 “북한군은 수류탄을 이용해 자기 자신을 날려버릴 수 있다”며 “항복을 요구하는 어떤 시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전투를 계속한다”고 증언했다.

다만 이 지휘관은 북한군이 현대식 드론 전투 등 우크라이나의 전장 현실에는 대비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두가 젊고 잘 훈련된 강한 전사들이지만, 고작해야 1980년대의 전쟁 현실에 준비된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FO) 제8연대는 최근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자국군 진지로 돌격하던 북한군과 8시간 이상 전투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북한군 21명이 전사하고 4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5.1.22 SFO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FO) 제8연대는 최근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자국군 진지로 돌격하던 북한군과 8시간 이상 전투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북한군 21명이 전사하고 4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5.1.22 SFO

하지만 북한군은 심각한 손실을 보면서도 돌진을 거듭하고 있다.

일부 북한 병사들은 무거운 방탄복의 보호판과 방탄 헬멧을 벗어던지고, 가벼워진 몸으로 우크라이나군 진지를 빠르게 공격한다고 한다.

북한군의 유류품에서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해 주입식 사상교육과 감시가 이뤄지는 정황이 곳곳에 드러난다.

한 메모에는 “미지의 괴뢰 쓰레기들에게 죽음의 철추를 내릴 날은 머지않았다”, “우리는 그들을 벌벌 떨게 하는 강력한 힘을 휘두른다”, “세계여 지켜보라” 등의 내용이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장교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메모에는 “그는 물자를 훔치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불명예스러운 행위를 저질렀다”, “그는 최고사령관의 존엄을 지키지 못했고, 개인의 이익을 최우선시했다”는 비난이 기록돼 있었다.

CNN은 이런 메모 내용이 진심에서 우러난 것인지, 아니면 전사했을 경우 자신의 충성심을 증명해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인지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OF) 제37해군특수작전본부 대원들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북한군을 공격하는 모습. 2025.1.21 SOF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OF) 제37해군특수작전본부 대원들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북한군을 공격하는 모습. 2025.1.21 SOF

    #전사
    #우크라이나
    #전투
    #쿠르스크
    #현지
    #특수작전군
    #돌격
    #북한
    #서부
    #러시아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국제 주요뉴스
  • 1
  • 하나 "'약세' 인도증시, 하반기 반등할 것…'비중확대' 유지"
    아시아경제
    0
  • 하나 "'약세' 인도증시, 하반기 반등할 것…'비중확대' 유지"
  • 2
  • 대만 "中, 예고없이 인근해역서 사격훈련…강력규탄"
    아시아경제
    0
  • 대만 "中, 예고없이 인근해역서 사격훈련…강력규탄"
  • 3
  • 대통령 통화 도청 시도 中 간첩 또 잡았다…늘어난 스파이 사례에 필리핀 대통령 "당황스럽다"
    아시아경제
    0
  • 대통령 통화 도청 시도 中 간첩 또 잡았다…늘어난 스파이 사례에 필리핀 대통령 "당황스럽다"
  • 4
  • 중국서 포착된 ‘미스터리’ 비행물체 정체는
    나우뉴스
    0
  • 중국서 포착된 ‘미스터리’ 비행물체 정체는
  • 5
  • 전쟁 폐허 가자에서 트럼프 춤추고, 머스크는 돈 뿌려
    서울신문
    0
  • 전쟁 폐허 가자에서 트럼프 춤추고, 머스크는 돈 뿌려
  • 6
  • 자살 시도 여성 구하다 바지 벗긴 中소방관…구조 석달 뒤 극적 결말
    서울신문
    0
  • 자살 시도 여성 구하다 바지 벗긴 中소방관…구조 석달 뒤 극적 결말
  • 7
  • 美연준 감독 강화 나선 하원…통화정책 운영방식 전면 재점검
    아시아경제
    0
  • 美연준 감독 강화 나선 하원…통화정책 운영방식 전면 재점검
  • 8
  • 프란치스코 교황, 입원 13일째…"휴식 취하는 중"
    아시아경제
    0
  • 프란치스코 교황, 입원 13일째…"휴식 취하는 중"
  • 9
  • “약물·술 중독에 빠져”…12년 만에 돌아온 ‘천재 골퍼’의 충격 고백
    서울신문
    0
  • “약물·술 중독에 빠져”…12년 만에 돌아온 ‘천재 골퍼’의 충격 고백
  • 10
  • 손주랑 놀이기구 탔다가…‘104억원 배상금’ 탄 70대 할머니
    서울신문
    0
  • 손주랑 놀이기구 탔다가…‘104억원 배상금’ 탄 70대 할머니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