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와의 전쟁 지원을 계속하는 대가로 미국에 희토류를 제공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A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가 우리에게 희토류를 주기를 원한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거래를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가 제공하는 것에 대한 대가로 우크라이나가 희토류 및 기타 자원을 담보로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거래를 성사시킬 의향이 있다고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희토류 안보를 원한다"며 "우리는 수천억달러를 투자하고 있고, 그들은 훌륭한 희토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대해 많은 진전을 이뤘다"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 그 말도 안 되는 전쟁을 멈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대해선 가자지구 휴전이 유지되리라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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