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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최악의 시장 붕괴 온다…증시·부동산 폭락할 것" 대공황 예언한 부자아빠
    입력 2025.02.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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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글로벌 증시가 크게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세계 경제가 '대공황'에 진입하고 있다"며 또다시 세계 경제의 붕괴를 경고했다.

9일(현지시각) 기요사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2025년 역사상 최악의 시장 붕괴가 발생할 것이다. 주식 시장이 최악의 폭락 사태를 겪게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대비를 촉구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기요사키 SNS

이날 로버트 기요사키는 증시 폭락 가능성을 지적하며 대공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남겼다. 그는 "지난 2014년에 남긴 '부자 아빠'의 예언이 올해 현실화 되고 있다"면서 "시장이 차례대로 무너지는 과정에서 세계 경제에 대공황이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요사키는 "대공황이 찾아올 경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주식, 일자리, 집을 잃게 될 것"이라며 "최악의 폭락 사태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금, 은, 비트코인에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주택 가격이 폭락하는 과정에서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지만 모든 부동산에 해당하진 않을 것이라며 "특히 상업용 부동산에 속하는 사무실과 소규모 대여 공간은 최악의 상황을 마주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금, 은,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준비된 사람들에게는 이번 대공황이 부자가 될 수 있는 최고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자 아빠'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기요사키는 수년간 주식시장 붕괴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부채 리스크를 지적하며 "거품이 낀 모든 자산이 붕괴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 증시는 인공지능(AI) 열풍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이에 일부에서는 기요사키의 지속적인 경제 위기 경고가 '과도한 비관론'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지만, 그의 발언은 여전히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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