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1일(현지시간) 한때 9만50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6시 17분(서부 시간 오후 3시 1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보다 1.77% 내린 9만5635달러(1억3890만원)에 거래됐다.
전날 9만8000달러대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9만480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9만5000러선 아래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가격이 9만5000달러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3일 이후 8일 만이다.
이날에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열린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연준의 현 통화정책 기조는 이전보다 현저히 덜 긴축적으로 됐고, 경제는 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정책 기조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라고 밝혔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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