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국제
20대 여성 인플루언서 "머스크의 13번째 아이 낳았다"
    입력 2025.02.16 11:37
    0

[ 아시아경제 ] 일론 머스크(54) 테슬라 CEO의 13번째 아이를 출산했다는 20대 여성이 등장했다. 머스크는 “아이 만드는 것이 부업이냐”는 농담성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웃는 이모티콘으로 반응했다. 사실상 이를 시인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머스크는 이제까지 3명의 여성과 12명의 자녀를 뒀다. 이번 아이가 머스크의 실제 자녀로 밝혀진다면 모두 4명의 여성으로부터 13명째 자녀를 얻은 셈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13번째 자녀를 낳았다고 주장한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 사진출처 =엑스(X)

보수 성향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26)는 1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5개월 전 새로운 아기를 세상에 맞이했다. 일론 머스크가 아버지다”라며 “아이의 사생활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근 타블로이드 미디어가 이를 보도하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했다. 언론에 보도되기 전 공개한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어 “나는 우리 아이가 정상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도록 할 것”이라며 “미디어가 우리 아이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이를 침해하는 보도를 삼가기를 요청한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Alea lacta Est(주사위는 던져졌다)”라는 라틴어 문구를 남겼다.

매일 100여개 이상의 게시글을 X에 올리는 머스크는 현재까지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한 이용자가 “또 다른 아이를 갖는 것이 머스크의 ‘부업’이냐”는 농담성 댓글을 달자 여기에 웃는 모양의 이모티콘으로 반응했을 뿐이다.

세인트 클레어는 이혼한 전 남편과 이미 한 자녀를 둔 상태로, 그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트럼프가 플로리다 개인 리조트 마러라고에서 연 파티에 참석해 정치인 및 기업인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폭스뉴스를 비롯해 다수의 팟캐스트에서 보수 성향을 드러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그녀가 과거 성인 콘텐츠를 제작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회사(뉴럴링크) 임원인 시본 질리스와 체외수정을 통해 낳은 아기들과 함께 있는 모습. X

한편, 머스크는 첫 배우자였던 판타지 소설 작가 저스틴 윌슨과 체외수정을 통해 쌍둥이와 세쌍둥이 등 여섯 명, 전 여자 친구인 가수 출신 그라임스와는 대리모 출산 등을 통해 세 명을 뒀다. 자신이 설립한 뇌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임원 시본 질리스와는 정자 기증 형태로 쌍둥이 등 세 명의 자녀를 각각 낳았다.

머스크는 출산율 감소에 대한 우려로 자신의 ‘우수한’ 유전자를 널리 퍼트려야 한다며 생물학적 자녀를 늘리기 위해 의학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클레어
    #디어
    #보도
    #아이
    #일로
    #자녀
    #자신
    #머스
    #여성
    #출산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국제 주요뉴스
  • 1
  • "공무원 재택금지·출근" 명령한 트럼프, 본인은 상습 사저行 '내로남불'
    아시아경제
    0
  • "공무원 재택금지·출근" 명령한 트럼프, 본인은 상습 사저行 '내로남불'
  • 2
  • [전쟁과 경영]유럽의 안보 홀로서기
    아시아경제
    0
  • [전쟁과 경영]유럽의 안보 홀로서기
  • 3
  • 美, 상호관세 폭격 후 각국과 양자 협상 예고…韓, FTA 재개정 압박받나
    아시아경제
    0
  • 美, 상호관세 폭격 후 각국과 양자 협상 예고…韓, FTA 재개정 압박받나
  • 4
  • 트럼프발 침체 우려에 美 증시 밖으로 눈 돌리는 투자자들
    아시아경제
    0
  • 트럼프발 침체 우려에 美 증시 밖으로 눈 돌리는 투자자들
  • 5
  • 우주청, 인류 최대규모 거대전파망원경 건설 사업 참여 본격 추진
    아시아경제
    0
  • 우주청, 인류 최대규모 거대전파망원경 건설 사업 참여 본격 추진
  • 6
  • 20대女 ‘비행기’ 태우고 노는 70대男… 美대학에 ‘황당 요구’
    서울신문
    1
  • 20대女 ‘비행기’ 태우고 노는 70대男… 美대학에 ‘황당 요구’
  • 7
  • (영상) ‘최소 50명 사망’ 북마케도니아 클럽 화재…당시 내부 모습 공개 [포착]
    나우뉴스
    0
  • (영상) ‘최소 50명 사망’ 북마케도니아 클럽 화재…당시 내부 모습 공개 [포착]
  • 8
  • 1160억 재산 해크먼 유언장엔 아내 이름만…세 자녀 상속 어떻게?
    아시아경제
    0
  • 1160억 재산 해크먼 유언장엔 아내 이름만…세 자녀 상속 어떻게?
  • 9
  • “‘불법 이민자 추방’ 트럼프 행정부, 43개국 대상 美 입국 제한 추진”
    서울신문
    0
  • “‘불법 이민자 추방’ 트럼프 행정부, 43개국 대상 美 입국 제한 추진”
  • 10
  • "팀 전체가 짤렸는데…" 업무 중 '패션쇼' 인사국 대변인 논란
    아시아경제
    0
  • "팀 전체가 짤렸는데…" 업무 중 '패션쇼' 인사국 대변인 논란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