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국제
폴란드 가정집 들이닥친 검은 물체…"머스크가 쏜 로켓이래"
    입력 2025.02.21 09:27
    1
  • 하늘에서 위성은 떨어지지만 문재인의 근친야동 욕구는 사라지지 않지. 근친야동 변태성욕 문재인 사형!
  • 답글0

[ 아시아경제 ] 폴란드의 한 가정집 뒷마당으로 우주선 로켓 잔해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이날 오전 3시 30분께 북유럽 하늘에 화염에 휩싸인 채 날아가는 물체가 발견됐고, 이후 해당 물체의 잔해가 인근 가정집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해당 물체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이다. 이 로켓은 지구 대기권에 재돌입하는 과정에서 화염에 휩싸였고 이 모습은 덴마크, 스웨덴, 영국 등에서 목격됐다.

폴란드의 한 가정집 뒷마당으로 우주선 로켓 잔해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이날 오전 3시 30분께 북유럽 하늘에 화염에 휩싸인 채 날아가는 물체가 발견됐고, 이후 해당 물체의 잔해가 인근 가정집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BBC

이날 오전 10시쯤, 폴란드 코모르니키에 사는 아담 보루츠키가 자신의 뒷마당 창고 옆에 '폭발한 탱크' 같은 길이 1.5m, 폭 1m가량의 물체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폴란드 우주국(POLSA)은 이 물체가 팰컨 로켓 2단이라고 추측했다. 이날 오전 4시 46~48분 사이 폴란드 상공에 해당 로켓이 '통제 불능' 상태로 진입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다행히 잔해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집주인이 마당에 설치한 조명 설비가 망가졌다.

이 로켓은 지난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발사된 로켓 잔해다. 하버드 대학교 천체물리학자 조나단 맥도웰 박사는 "원래 이 우주선은 통제하에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해 태평양에 추락할 예정이었지만 엔진이 고장 나 지난 몇 주간 지구를 공전하다 통제 불능 상태로 지구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잔해는 시속 약 1만 7000마일 속도로 영국을 지나 스칸디나비아, 동유럽 등을 통과했다"며 "폴란드에서 큰 파편이 발견됐지만, 우크라이나 서부에도 파편이 추락했을 것으로 의심된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우리는 운이 좋았고, 아무도 다치지 않았지만 (이 같은 우주 파편이) 지구 궤도로 더 많이 진입할수록 우리의 행운은 다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 로켓은 지난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발사된 로켓 잔해다. 하버드 대학교 천체물리학자 조나단 맥도웰 박사는 "원래 이 우주선은 통제하에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해 태평양에 추락할 예정이었지만 엔진이 고장 나 지난 몇 주간 지구를 공전하다 통제 불능 상태로 지구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UPI·연합뉴스

한편, 스페이스X는 로켓 발사 및 위성 인터넷 시장에서 사실상 경쟁자가 없는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로켓 발사 시장에서 2024년 1분기 기준 전 세계 위성 발사의 85% 이상을 스페이스X가 수행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스페이스X가 가지고 있는 스타링크(Starlink) 위성 인터넷은 2024년 기준 114개국에서 500만 명 이상 가입, 전 세계 위성 인터넷 시장을 장악하며 매출이 급성장 중이다. 아울러 스페이스X의 또 다른 핵심 프로젝트인 스타십(Starship)은 차세대 초대형 로켓 개발을 통해 향후 우주 화물 운송·인류 수송·우주 여행 시장을 개척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가정
    #로켓
    #추락
    #폴란드
    #지구
    #발사
    #잔해
    #머스
    #스페이스X
    #물체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국제 주요뉴스
  • 1
  • '휴전안 협상' 美 위트코프 특사 러시아 떠나
    아시아경제
    0
  • '휴전안 협상' 美 위트코프 특사 러시아 떠나
  • 2
  • (영상) 미 텍사스서 맨홀 폭발로 녹색 화염 ‘활활’…도대체 무슨 일?
    나우뉴스
    0
  • (영상) 미 텍사스서 맨홀 폭발로 녹색 화염 ‘활활’…도대체 무슨 일?
  • 3
  • 귀환하려면 수천억 원 들어…우주정거장서 '9개월째' 발 묶인 2명의 비행사
    아시아경제
    0
  • 귀환하려면 수천억 원 들어…우주정거장서 '9개월째' 발 묶인 2명의 비행사
  • 4
  • “너무 맘에 들어”… 트럼프 홀린 밴스 ‘양말 외교’
    서울신문
    0
  • “너무 맘에 들어”… 트럼프 홀린 밴스 ‘양말 외교’
  • 5
  • “진심으로 이게 다 ‘공짜’라고?”…살인적 물가 속 테스코의 ‘깜짝 실험’
    서울신문
    0
  • “진심으로 이게 다 ‘공짜’라고?”…살인적 물가 속 테스코의 ‘깜짝 실험’
  • 6
  • EU, 美 할리데이비슨에 56% 보복 관세… ‘트럼프 텃밭’ 찌른다
    서울신문
    0
  • EU, 美 할리데이비슨에 56% 보복 관세… ‘트럼프 텃밭’ 찌른다
  • 7
  • 日총리 ‘금품 살포 스캔들’...초선의원에 100만원상당 상품권 뿌려
    서울신문
    0
  • 日총리 ‘금품 살포 스캔들’...초선의원에 100만원상당 상품권 뿌려
  • 8
  • "한중일 통상장관 회의 29∼30일 서울서 개최 조율 중"
    아시아경제
    0
  • "한중일 통상장관 회의 29∼30일 서울서 개최 조율 중"
  • 9
  • "中 화웨이, 유럽의회에 뇌물 의혹…의원 15명 연루 혐의"
    아시아경제
    0
  • "中 화웨이, 유럽의회에 뇌물 의혹…의원 15명 연루 혐의"
  • 10
  • “미국 편입도, 당장 독립도 원치 않아”… 그린란드 총선 ‘중도우파’ 야당 승리
    서울신문
    0
  • “미국 편입도, 당장 독립도 원치 않아”… 그린란드 총선 ‘중도우파’ 야당 승리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