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중국에서 전고체 배터리 장착 전기차가 2030년에 양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중국 관영매체 중국중앙TV(CCTV)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전기차 업계와 정부 당국자 등이 모인 중국전기차100인회(이하 100인회)는 "지난해는 중국 전고체 배터리의 이정표가 된 해였다. 지난해 하반기 이래로 중국이 신청한 전고체 배터리 특허가 일본의 3배에 달할 정도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100인회는 "국내 주요 자동차 배터리 기업들이 황화물을 주 전해질로 하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며 "킬로그램(kg)당 400와트시(Wh)의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CCTV는 100인회 소속 전문가를 인용해 전고체 배터리의 산업화 시점이 2027~2028년 사이가 될 것이라며 "2030년에는 양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해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 충전 속도를 높인 차세대 배터리다. 전해질로 고체를 사용하면 외부 온도 변화나 충격으로 인한 누액 위험을 줄여 화재 발생 확률을 낮추고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다.
어우양밍가오 100인회 부이사장(중국과학원 원사)은 "신에너지차 시장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기술 비중이 빠르게 올라갈 것"이라며 올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기술의 시장 점유율이 약 40%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순수 전기차 점유율은 50% 안팎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CCTV는 "현재 중국 자동차기업 다수가 딥시크를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에 국내 기업이 지능형 주행 영역에서 선두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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