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진정한 마라이나의 찐매력 만나러 오세요!"
마리아나관광청이 마리아나 데이(The Marianas Day) 행사를 지난 26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고 새 캠페인 'This Is The Marianas(여기가 바로 마리아나)'를 런칭하고, 마리아나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 마케팅을 펼칠 계획을 밝혔다.
이는 최근 4개월(2024.10~2025.1)간 줄어든 한국관광객수를 다시 늘리기 위한 것이다.
특히 배우 유이와 박보겸 골프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 보다 친숙하고 효과적으로 마리아나의 매력을 알려나갈 방침이다.
기자 간담회, 리셉션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마리아나관광청 크리스 컨셉시온 청장(Mr. Chris Concepcion, Managing Director of MVA), 자마이카 테이헤론 신임 청장(Ms. Jamika Taijeron, Incoming Managing Director of MVA), 토마스 김 마케팅 매니저(Mr. Thomas Kim, Marketing Manager of MVA), 마리아나관광청 이사회 글로리아 카바나 의장(Ms. Gloria Cavanagh, Chairwoman of MVA Board), 드웨인 마라티타 디렉터 (Mr. Dwayne Maratita, Director of MVA Board),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김용남 대표, 구정회 이사 등이 참석, 앞으로의 마케팅 방향, 관광 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글로리아 카바나 의장은 "마리아나는 누구나 꿈꾸는 정말 완벽한 휴양지"라며 "사진 필터가 필요 없을 정도로 정말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고 다채로운 액티비티, 미식 경험까지 매력이 다채롭지만, 사실 마리아나의 가장 큰 매력은 카메라로 담을 수 없는 것들로, 직접 마리아나에 와서 그 진정한 매력을 느껴볼 것"을 권했다.
"이런 것이 마리아나지!" ... 기본에 충실, 마리아나의 진정한 매력 알린다!
한국은 마리아나 방문객의 70%를 차지하는 압도적 시장이다. 지난해 마리아나 방문 한국여행객수는 17만7,943명이며, 이는 코로나전인 2019년(19만21,78명) 대비 93% 회복한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최근 4개월 한국 방문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올해 1월 한국여행객수는 1만1,929명으로 전년 동월(1만6,770명) 보다 29% 줄어들었다.
이같은 감소 이유에 대해 마리아나 관광청은 "마리아나 운항 주력 항공사인 제주항공의 사고와 LCC 위험하다는 인식으로 확산되면서 관광객 감소로 이어진 것이 결정적 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환율 상승과 아시아나항공의 운항 중단, 제주항공의 야간 항공편 운휴, 티메프 사태 등도 한국관광객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마리아나관광청은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 가장 기본인 '소비자의 마음'잡기에 나선다. 소비자의 욕구, 니즈에 맞춰 '마리아나를 가고싶은 여행지'로 알리기 위해 'This Is The Marianas' 캠페인을 새롭게 전개한다. .
'This Is The Marianas' 캠페인은 마리아나의 기본 매력에 집중 '이런 것이 마리아나지, '여리가 바로 마리아나' 등의 메시지를 담았다.
마리아나관광청은 올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19만 5천여명 한국관광객 유치 목표를 제시했다.
스포츠 ·레저 집중 전방위 마케팅 펼칠 것!
마리아나관광청은 'This Is The Marianas' 캠페인을 필두로 연예인, 스포츠, 방송, 페스티벌, 여행업계와의 협업, 미디어 및 인플루어서와 협업, 소셜미디어 캠페인 등 전방위 마케팅을 펼친다.
우선 마리아나관광청은 신규 캠페인의 일환으로 스포츠/레저 투어리즘 활성화 전략을 강조, 배우 유이를 스포츠(마라톤) 홍보 대사로 공식 임명했다.
유이는 이날 행사에 참석하여 “오는 3월 8일 사이판 마라톤에 직접 참가할 예정으로 스포츠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직접 전했다.
마리아나관광청은 최근 '러닝붐'에 맞춰 주요 여행사와 마라톤 테마 상품도 개발, 판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러닝 크루,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과도 협업을 진행, 매년 3월 열리는 사이판 마라톤를 비롯해 마리아나를 스포츠 목적지로 알려나간다.
골프 투어 목적지로도 적극 알린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마리아나관광청은 프로 골퍼 박보겸 선수를 골프 홍보 대사로 임명했다.
이외에도 디즈니 플러스 등 방송을 통해서도 마리아나의 매력을 전한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방영될 드라마는 전체 에피소드의 70%를 마리아나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올 여름에는 직접 소비자를 공략한 '마리아나 팝업 @ 성수'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의 김용남 대표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사이판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 및 스포츠 투어리즘, 광복 80주년의 역사와 함께하는 티니안, 다이빙 여행지로서의 로타의 매력 등을 어필하며 마리아나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크리스 컨셉시온 마리아나관광청 청장은 “마리아나는 많은 이들에게 여행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이상적인 휴양지”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한국 시장과 보다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전략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마리아나의 문화와 자연을 보존하며 차별화된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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