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러시아 외무부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 등 일본인 9명을 무기한 입국 금지했다.
3일(현지시간)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외무부는 "일본이 우리에 대해 진행하고 있는 이른바 제재 정책에 대응해 특정 개인들의 러시아 연방 입국을 금지하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해왔다. 이와야 외무상은 작년 말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으로 한국과 미국, 유럽연합(EU)이 북한 고위급 장성 등을 독자 제재하자 "북·러 군사협력 확대에 우리도 추가 제재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4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주요 7개국(G7) 화상 정상회의에서 "일본은 앞으로도 G7과 연계하며 우크라이나 지원과 러시아 제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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