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 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8차 시험비행이 3일(현지시간) 발사 직전 취소됐다.
CNN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날 오후 6시4분(미 중부시간)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스타십 1단계 로켓인 슈퍼헤비(Super Heavy) 부스터에서 공개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해 발사 40초 전 카운트다운이 정지됐다.
문제의 원인은 무엇인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고 스페이스X는 다음 발사 시도 일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스페이스X 대변인 댄 휴오트는 이르면 24시간 안에 다시 발사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CNN은 전했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위해 개발 중인 우주선이다. 스페이스X는 이날 시험발사를 통해 스타링크 시뮬레이터 4개의 궤도 배치, 2단 로켓의 재진입, 우주에서 랩터 엔진 재점화 등을 시험할 계획이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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