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국제
“집 공기 마시고 싶었다”…카페 여직원 집 몰래 들어가 TV 본 日남성
    조희선 기자
    입력 2025.03.06 17:58
    0

자료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아이클릭아트
자료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아이클릭아트

일본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의 집에 몰래 들어가 2시간 넘게 TV를 시청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회사원 미야하라 료타(34)는 카페나 식당에서 일하는 여성 직원의 열쇠를 복제해 집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지난달 경찰에 체포됐다.

미야하라는 지난해 12월 31일 한 카페에서 일하는 여성 직원 A씨의 집에 무단 침입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미야하라는 지난해 10월 A씨가 일하는 카페에 손님으로 갔다가 사무 공간에 몰래 침입해 A씨의 가방에서 운전면허증과 열쇠를 발견했다.

그는 운전면허증에 적힌 A씨 집 주소를 보고 외웠다. 또 A씨 집 열쇠 제조업체의 세부 정보와 열쇠 번호 등을 기록했다. 그는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열쇠를 복제해 지난해 10월 이후 두 달간 A씨의 집에 10번 넘게 침입해 욕실과 침실을 뒤졌다.

새해를 하루 앞두고 A씨의 집을 다시 찾은 미야하라는 A씨의 여행 가방이 없어진 것을 보고 A씨가 새해를 맞아 집을 비우고 어딘가로 떠났다고 여겼다. 그는 A씨 집의 소파에 앉아 2시간 30분 동안 TV 쇼 프로그램을 즐기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미야하라는 경찰 체포 후 “종종 그녀의 집에 들어갔다”며 “매우 깨끗하고 밝아서 그녀 집에서 공기를 마시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미야하라의 가방에서 5개의 다른 열쇠를 발견했는데, 각 열쇠에는 다른 상점과 피해자 여성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미야하라는 정기적으로 카페와 식당을 방문해 여성 직원들을 관찰한 다음 같은 수법으로 개인 정보를 빼내 집에 무단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야
    #열쇠
    #침입
    #경찰
    #여직원
    #여성
    #카페
    #공기
    #하라
    #남성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국제 주요뉴스
  • 1
  • “벌레보다 끔찍한 ‘이것’”…오랜만에 에어컨 켠 男 경악한 이유는?
    서울신문
    0
  • “벌레보다 끔찍한 ‘이것’”…오랜만에 에어컨 켠 男 경악한 이유는?
  • 2
  • 정부, G20 국제협력대사에 송인창 재임명
    아시아경제
    0
  • 정부, G20 국제협력대사에 송인창 재임명
  • 3
  • “잡히면 죽는다” 50여명이 탈옥해 난리 난 ‘이 나라’ …탈옥 방법 보니
    서울신문
    0
  • “잡히면 죽는다” 50여명이 탈옥해 난리 난 ‘이 나라’ …탈옥 방법 보니
  • 4
  • "금값 3500달러까지 오른다" 전망에 은행들도 '사재기' 가격 밀어올린다
    아시아경제
    0
  • "금값 3500달러까지 오른다" 전망에 은행들도 '사재기' 가격 밀어올린다
  • 5
  • 맨홀 위로 타오르는 녹색 화염…미 텍사스서 포착된 폭발 순간
    나우뉴스
    0
  • 맨홀 위로 타오르는 녹색 화염…미 텍사스서 포착된 폭발 순간
  • 6
  • 美무역적자 국가별·품목별 살펴보니…한국산 타깃은
    아시아경제
    0
  • 美무역적자 국가별·품목별 살펴보니…한국산 타깃은
  • 7
  • "마감 세일에도 안 팔리면 무료로 드려요"…파격 시도한 英 테스코
    아시아경제
    0
  • "마감 세일에도 안 팔리면 무료로 드려요"…파격 시도한 英 테스코
  • 8
  • 예정보다 9개월 길어진 우주 체류…美우주비행사들, 지구로 귀환
    아시아경제
    0
  • 예정보다 9개월 길어진 우주 체류…美우주비행사들, 지구로 귀환
  • 9
  • "中일본대사, '미·일 관계 위해 중국 이용 말라' 경고"
    아시아경제
    0
  • "中일본대사, '미·일 관계 위해 중국 이용 말라' 경고"
  • 10
  • "中 화웨이, 유럽의회에 뇌물 의혹…의원 15명 연루 혐의"
    아시아경제
    0
  • "中 화웨이, 유럽의회에 뇌물 의혹…의원 15명 연루 혐의"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