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국제
“왜 이런 짓을” 또 ‘엽기 영상’ 터졌다…편의점 ‘초토화’된 日상황(영상)
    윤예림 기자
    입력 2025.03.07 23:32
    0

최근 일본에서 편의점 진열대에 있는 음식을 손으로 뭉개고 다시 제자리에 놓는 ‘민폐 영상’이 공유돼 비판을 받고 있다. 엑스(X) 캡처
최근 일본에서 편의점 진열대에 있는 음식을 손으로 뭉개고 다시 제자리에 놓는 ‘민폐 영상’이 공유돼 비판을 받고 있다. 엑스(X) 캡처

최근 일본에서 편의점 진열대에 있는 음식을 손으로 뭉개고 다시 제자리에 놓는 ‘민폐 영상’이 공유돼 비판을 받고 있다.

7일 FNN프라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편의점 음식을 일부러 망가뜨리는 영상이 잇따라 게재됐다.

해당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은 편의점 내 상품을 집은 뒤 힘껏 움켜쥐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게 뭉개더니 다시 진열대로 되돌려 놓는다. 피해를 본 상품은 약 9개로, 주먹밥, 샌드위치, 빵 등 다양하다.

영상은 19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했다. 현재 해당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음식 가지고 장난을 치냐”, “장난이라도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이다”, “가게에 폐를 끼치는 행동을 하지 말라”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최근 일본에서 편의점 진열대에 있는 음식을 손으로 뭉개고 다시 제자리에 놓는 ‘민폐 영상’이 공유돼 비판을 받고 있다. 엑스(X) 캡처
최근 일본에서 편의점 진열대에 있는 음식을 손으로 뭉개고 다시 제자리에 놓는 ‘민폐 영상’이 공유돼 비판을 받고 있다. 엑스(X) 캡처

이에 대해 현지 변호사는 “상품을 구입하지 않고 움켜쥔 경우는 기물손괴죄와 동시에 가게에 대한 업무 방해가 성립될 가능성이 있다”며 “기물손괴죄에 해당하면 징역 3년 이하, 30만엔(약 294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산한 뒤 행동했더라도 음식을 뭉개고 동영상을 촬영한 행위가 영업방해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상을 올린 남성의 진짜 목적은 ‘투자 권유’라는 의견도 나왔다. 해당 계정에는 편의점 영상뿐만 아니라 투자 관련 소개 영상도 올라와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한 전문가는 “눈에 띄는 행동을 하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기 쉽기 때문에, 투자 권유를 하려고 민폐 행위를 촬영한 영상을 올렸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피해를 본 편의점 본사 측은 “동영상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점을 특정하는 즉시 경찰과 함께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에서는 과거에도 초밥집의 간장병을 핥거나, 사용한 이쑤시개를 다시 넣는 등 음식과 관련된 엽기 동영상들이 논란이 된 바 있다.

    #편의점
    #일본
    #자리
    #초토화
    #음식
    #최근
    #비판
    #공유
    #진열대
    #캡처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국제 주요뉴스
  • 1
  • 日매체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22일 도쿄서 개최"
    아시아경제
    0
  • 日매체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22일 도쿄서 개최"
  • 2
  • "누워있어도 돈 들어와" 자랑하던 인플루언서 계정 정지…中당국 향락사치 단속
    아시아경제
    0
  • "누워있어도 돈 들어와" 자랑하던 인플루언서 계정 정지…中당국 향락사치 단속
  • 3
  • “아무리 유행이라도”…스리랑카 기차 매달려 사진 찍은 中관광객 중태
    서울신문
    0
  • “아무리 유행이라도”…스리랑카 기차 매달려 사진 찍은 中관광객 중태
  • 4
  • 집에서 스쿼트 하다가 뇌졸중 겪은 30대 요가 강사, 무슨 일
    서울신문
    0
  • 집에서 스쿼트 하다가 뇌졸중 겪은 30대 요가 강사, 무슨 일
  • 5
  • 예정보다 9개월 길어진 우주 체류…美우주비행사들, 지구로 귀환
    아시아경제
    0
  • 예정보다 9개월 길어진 우주 체류…美우주비행사들, 지구로 귀환
  • 6
  • 우주 화성 앞 둥둥 떠 있는 ‘검은 돌’ 정체
    나우뉴스
    0
  • 우주 화성 앞 둥둥 떠 있는 ‘검은 돌’ 정체
  • 7
  • "한중일 통상장관 회의 29∼30일 서울서 개최 조율 중"
    아시아경제
    0
  • "한중일 통상장관 회의 29∼30일 서울서 개최 조율 중"
  • 8
  • '휴전안 협상' 美 위트코프 특사 러시아 떠나
    아시아경제
    0
  • '휴전안 협상' 美 위트코프 특사 러시아 떠나
  • 9
  • "7300만원은 줘야 다니지"…Z세대, '연봉' 없는 채용공고 기피[세계는Z금]
    아시아경제
    0
  • "7300만원은 줘야 다니지"…Z세대, '연봉' 없는 채용공고 기피[세계는Z금]
  • 10
  • WSJ "트럼프 일가,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 지분 확보 논의"
    아시아경제
    0
  • WSJ "트럼프 일가,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 지분 확보 논의"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