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중국이 10일 한국과 미국의 군사 협력과 대북 제재 등을 거론하며 정세 안정을 위한 각국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보도에 주목했고, 또한 최근 조선(북한)이 미국·한국의 조선과 관련한 군사·외교·제재 등 방면의 동향에 대해 여러 차례 입장을 표명한 것에도 주목했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우리는 관련 당사국이 반도(한반도) 문제의 근원을 직시하고 정치적 해결이라는 큰 방향을 견지하면서 긴장 국면 완화와 지역 평화·안정 수호를 위해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1시 50분께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14일 이후 약 두 달 만이자 지난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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