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일본 정부가 오는 22일 도쿄에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NHK가 15일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참석한다.
3국 외교장관은 인적 교류, 경제 협력, 저출산 대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내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조율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는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NHK는 왕 주임 방일을 계기로 일본 정부가 중일 외교장관 회담과 양국 각료 간 경제 협력을 논의하는 '고위급 경제대화' 개최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과 중국 고위급 경제대화가 열리면 2019년 베이징 회담 이후 6년 만이 된다. NHK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 이후 중국이 시행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등 현안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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