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유진희 기자
    입력 2024.10.14 14:30

■ 북, 경의·동해선 도로 폭파 준비 정황…군 "오늘도 가능"

남북 육로의 완전 단절과 요새화를 선언한 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폭파를 준비하는 정황이 우리 군 감시장비에 포착됐다. 군의 한 소식통은 14일 "북한군은 총참모부 담화 발표 이후 경의선 및 동해선 일대에서 남북 연결도로 폭파를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활동을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우리 군은 북한군의 이러한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우리 장병과 국민의 안전보호 조치를 강구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014044651504

북 "南연결 도로·철도 완전단절하고 요새화 공사”
(파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북한이 남측과 연결되는 도로·철도를 9일부터 완전히 끊고 '남쪽 국경'을 완전히 차단·봉쇄하는 요새화 공사를 진행한다고 선언했다. 사진은 이날 오두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 2024.10.9 mon@yna.co.kr

■ 통일부 "북, 취약한 체제 결집하려고 갑작스런 무인기 소동"

통일부는 14일 북한이 남한 무인기가 평양에 침투했다는 주장을 내세워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는 배경에는 "취약한 체제 내부의 문제"가 있다고 평가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그동안 취약한 체제 내부를 결집하고, 주민을 통제하기 위해 외부의 위기와 긴장을 조성하고 과장해 활용해 왔다"며 "갑작스럽고 유난스러운 무인기 소동도 유사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014069200504

■ 檢, 수심위 없이 이번주 '김여사 도이치' 처분할 듯…불기소 무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르면 이번 주 최종 처분 결과를 발표한다. 일각에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에 사건을 회부할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수심위 결과에 따라 오히려 논란만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작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014061500004

■ 한동훈, 金여사에 "공적지위 없어…그런 분 라인 존재하면 안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4일 자신이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라인' 쇄신을 요구 중이라는 분석과 관련해 "그런 분의 라인이 존재한다고 국민들이 오해하고 기정사실로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신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김 여사는) 공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 라인은 존재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인적 쇄신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라인이 존재한다고 정리하는 것이냐'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014051100001

■ 법사위 尹거부권 공방 "위헌법안 강행탓" "법제처장 尹호위무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14일 법제처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듭된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놓고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윤 대통령은 24번의 거부권 중 5번을 자신과 배우자에 대한 특검에 행사했다"며 "거부권의 20% 이상이 이해충돌적인 사안에 행사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률안 거부권이 헌법적 권한이라고 하더라도 내재적 한계가 있다"며 "모든 권한은 이해충돌이 발생했을 때 회피·제척·기피해야 한다. 헌법재판관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014070500001

■ 경찰 "문다혜 음주운전 피해 택시기사 조사…진단서는 미제출"

경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음주운전 차량에 사고를 당한 택시기사를 불러 조사했다. 문씨의 소환 일정은 아직 조율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14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인 택시기사를 지난 9일 불러 조사했다"며 "택시기사의 진단서가 들어오느냐에 따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아직 진단서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014075100004

■ 저출생 돌파구 열리나…20·30대 결혼·출산 의향 '확' 높아졌다

심각한 저출생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20대와 30대의 결혼, 출산 의향이 크게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부의 대대적인 저출생 대책이 조금씩 효과를 발휘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는 올해 8월 31일∼9월 7일 25∼49세 남녀 2천5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 조사' 결과(95% 신뢰수준 ±2.2%포인트)를 지난 3월 실시한 인식 조사 결과와 비교해 14일 발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014066100530

■ '정책 혼란에 피벗 효과 없다' 지적에 한은총재 "부인 어려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은행 대출금리가 떨어지지 않는 등 피벗(통화정책 전환)의 효과가 없다'는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의 지적에 "말씀하신 여러 요인을 부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답하고 "특히 올해 상반기까지 거시경제금융회의(F4 회의)에서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안정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나 가계부채가 올라가는 시점을 예측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후적으로 (의원의) 올바른 지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014074200002

■ 연세대 해명에 수험생 '부글'…인문계열 연습답안도 온라인에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문제가 온라인에 유출됐다는 논란에 대해 대학 측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14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지난 12일 연세대 논술 시험 당시 대학 측의 허술한 관리·감독에 문제를 제기하는 게시물을 여러건 볼 수 있다. 수험생들은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를 미리 배부한 실수 외에도 대학 측이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논술 시험지가 온라인에 게시됐으며, 일부 고사실에서는 좌석 간 간격이 넓지 않아 주변 학생들의 답안이 보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014072100004

■ '슈퍼문' 오는 17일 밤 뜬다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1년 2개월 만인 이달 17일 뜬다. 14일 국립과천과학관에 따르면 이번 슈퍼문은 지난해 8월 31일 이후 처음 뜨는 것으로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5시 38분에 떠 다음 날 오전 7시 22분에 진다. 슈퍼문은 달에 가장 가까운 근지점에서 뜨는 보름달 혹은 그믐달을 뜻하는데, 이번 슈퍼문 때 달까지 거리는 약 35만7천2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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