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혼자 산다 캡쳐 |
방송인 전현무가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한 숏폼 시청 일상이 큰 화제를 모았다. 그의 알고리즘이 결혼 관련 콘텐츠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571회에서는 전현무의 고독한 만 47세 생일 전야가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스케줄을 마치고 제작진이 준비한 케이크를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현재 그는 10개의 프로그램에 출연 중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집에 도착한 그는 소파에 누워 휴식을 취하며 숏폼 영상을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때 “성관계 안 한 지 몇 년 됐어요”라는 소리가 휴대폰에서 흘러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해당 영상은 ‘부부가 이혼할 때 꼭 말하는 이혼 사유’라는 제목의 콘텐츠였다.
이를 본 박나래는 “도대체 어떤 알고리즘이냐”며 의아해했고, 키 역시 “평소에 이런 걸 봐야 이런 게 뜨는 거다. 난 이런 게 한 번도 뜬 적 없다”고 말하며 전현무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냥 돋보기 누른 거야”라며 해명했지만, 그의 숏폼 알고리즘에는 ‘애인이 필요하다, 필요 없다’, ‘일본 아내가 남편 연봉도 모르고 결혼한 이유’ 등 결혼 관련 콘텐츠가 가득했다. 이를 본 키는 “이건 우연이 아니다”라며 전현무의 결혼 심리를 간접적으로 추측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이날 방송에서 어머니로부터 어린 시절 사진을 받고 반가운 마음에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통화는 폭풍 잔소리로 이어졌고, 전현무는 “잔소리를 들으니 힘들지만 그래도 재밌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그는 배우 고준에게 추천받은 사이클을 새 취미로 소개하며 “이번엔 진정성 있다. 사이클복도 처음엔 민망했지만, 이제는 마치 손오공처럼 근두운을 타고 다니는 기분이다”라며 새로운 즐거움을 드러냈다.
한편, 결혼 관련 콘텐츠에 대한 스튜디오 멤버들의 반응과 전현무의 유쾌한 해명이 어우러진 이번 방송은 큰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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