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전 남편인 방송인 최동석과 이혼 소송 중, 상간녀 소송을 추가 제기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지윤은 지난 6월 여성 A씨에 대해 최동석과 불륜 행위를 했다며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은 제주지방법원 가사 2단독 재판부(송주희 부장판사)가 담당하고 있다.
박지윤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개인사라서 말씀드리기 어렵다. 개인사로 피로하게 해 드려서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반면 최동석은 소셜 계정을 통해 즉각적으로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다. 최동석은 지인 A씨가 박지윤에게 소송을 당한 것은 맞지만 "결혼 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다"고 강조하며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동석은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시길 바란다"고 맞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KBS 30기 공채 입사 동기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화목한 부부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던 이들은 지난해 10월 이혼 소송 중임을 알려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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