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이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과 박지윤이 혼인생활 중 외도 문제를 놓고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45)이 최동석(46)과 이혼 소송 중 상간녀 소송을 추가 제기한 가운데 최동석도 박지윤과 관련한 상간남 소송을 제기했다.
2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최동석은 지난 9월 30일 박지윤과 남성 A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걸었다. 최동석은 박지윤과 A씨가 혼인 기간 중 부정행위를 해 혼인 파탄의 원인이 됐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지윤이 지난 6월 A씨를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9월 30일 뒤늦게 알려진 바 있다. 이에 혼인 파탄의 이유가 최동석의 부정행위가 아니었냐는 의혹이 이어진 상황이었다.
쌍방의 고소전이 펼쳐진 가운데, 당사자들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최동석은 지난 9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우선 제 지인이 박지윤 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박지윤 씨와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윤 측 역시 “해당 소송(상간남 위자료 청구소송)의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소송이 성립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제기했다”라고 주장했다.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인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9년 결혼 후 1남 1녀를 뒀다. 두 사람은 결혼 14년 만인 작년 10월 파경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하고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박지윤은 2008년 KBS를 퇴사한 뒤 프리랜서로 활동해왔고, 최동석은 2021년 KBS를 퇴사한 뒤 3년 만인 지난 6월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방송활동 중이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