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SOOP(구 아프리카TV) BJ로부터 수억원을 뜯긴 JX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김준수는 11월 15일 팬 소통 앱 프롬을 통해 "얘들아~ 갑자기 이런 기사로 놀라게 해서 미안해. 근데 5년 동안 괴롭히고 그래서 더이상 못 참겠더라고. 그래서 마음을 먹었고 죄질이 너무 나쁘다는 결론으로 결국 체포돼서 구속 적부심 심사 중이야. 그래. 더 빨리 했어야 했는데 이런 기사조차도 우리에겐 좋지 않다는 걸 너무 잘 아니. 근데 참 기사 제목 꼭 저게 최선이었나 싶게 쓰셨네"라고 밝혔다.
이어 " 난 근데 당당해. 난 잘못한 거 없고 5년 전 얘기이고 그후로 난 이런 것도 내 실수라고 생각해서 사람들은 안 만난 거야. 어떤 의도의 접근인지를 우린 터져야지만 알 수 있으니까. 그래서 그때부터 그 누구도 비즈니스 이외에는 안 만나야겠다고 다짐을 한 게 5년 전이야. 맞아. 그래서 골프도 친한 사람들이나 비즈니스로만 하고 흔한 만남 자리 술자리 클럽 등등 단 한 번도 가지 않았어"라고 해명했다.
또 "내가 방송에서 집 일 집 일만 한다고 한 것 기억나지. 어떻게 보면 그 친구한테 고마워~ 그 후로 더이상 그런 자리나 만남 죽어도 안 하리라 맹세했고 지켜왔으니까. 그때부터 게임이랑 그나마 재미 붙인 골프가 내 취미였다. 경찰도 이런 애가 사회에 버젓이 있다는 게 믿을 수가 없다고 할 정도였으니까. 그래서 용기를 냈고, 피의자로서 잡혔는데 참 공인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기사를 접해야 되는 게 안타깝긴 하네"라고 토로했다.
그리고 김준수는 "난 괜찮아~ 너희들에게 뭐가 됐든 미안한 것뿐이야. 좋은 소식들만 접하게 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해. 근데 나 말고도 6명 이상의 피해자가 더 있다는 걸 듣고 더이상 참을 수 없었어. 나 한다면 하는 놈이잖아"라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특히 김준수는 "그 손톱하는 걸 뭐라고 하지. 맞다 네일. 나보고 네일 한다고 했어. 네일 아티스트라고 했다고"라며 A씨가 자신의 직업을 네일 아티스트라 소개했다고 주장했다.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BJ A씨가 김준수와의 대화를 불법적 목적으로 녹음, 이를 SNS에 유포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알리며 “‘연예인은 사실이 아닌 기사 하나만 나와도 이미지가 실추되고, 김준수는 이미지를 다시 회복할 수 없을 것’이란 발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박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김준수가 연예인란 이유로 이러한 협박을 이어갔다. 대중의 시선을 악용해 피의자 역시 김준수에게 어떠한 잘못이 없음을 인지하면서도 그가 연예인이라는 위치를 악용해 이러한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었다”며 “김준수는 명백한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준수는 자신뿐만 아니라 A씨의 공갈협박으로 다수의 피해자가 있다는 걸 확인하고,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대응을 결심하게 됐다”며 “현재 사건은 법원의 영장재판 단계에 있다. 수사 및 재판이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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