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강민준기자] 2000년대 초반 여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인터넷 소설 '온새미로'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제작사 ㈜에치앤케이는 온새미로의 원작 판권을 확보하고, 드라마화를 위해 ENA의 '구필수는 없다'를 공동 집필한 이해리 작가와 제작사 대표인 한덕규 작가가 각색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새미로'는 2006년 가그린 작가에 의해 집필되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출판까지 이루어진 작품이다. 특유의 오글거리는 대사와 극적인 스토리 전개로 싸이월드 세대의 젊은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작가 가그린은 한때 '늑대의 유혹', '그놈은 멋있었다'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귀여니와 함께 인터넷 소설계를 대표하는 작가로 손꼽히기도 했다.
이에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해리 작가는 "좋은 기회로 애정하던 인터넷 소설계의 레전드인 '온새미로'를 각색하게 되었다"며, "어릴 적 추억이 많이 담긴 작품이라 다른 작업들을 미루고 이 작품부터 집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제작자 겸 공동작가인 한덕규 작가는 "현재 여러 방면으로 논의 중에 있다"며, "<온새미로> 외에도 다양한 IP를 확보해 각색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나 흥미로운 사실이 한덕규 대표 겸 작가의 본업이 피부과 의사라고 알려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한편, '온새미로'는 현재 대본 작업이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편성 및 캐스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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