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술의 맛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고급회를 이루고, 일본사케나 스코틀랜드 위스키처럼 지역술로서 입지를 다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파"
김정녀 양양술곳간 대표는 'K-푸드'의 다음 타자로 불리우는 전통주의 방향을 이같이 말했다.
양양술곳간은 삼양주를 담구는 양조장으로 삼양주란 3차 담금에 의한 곡주 제조방법으로 멥쌀, 찹쌀 등을 깨끗이 씻어 가루내어 죽을 쑤어 식혀 누룩과 혼합하여 밑술을 담근다(1차 담금). 밑술에 다시 멥쌀 또는 찹쌀 죽과 누룩을 섞어 두 번째 밑술을 만들고(2차 담금), 두 번째 밑술에 고두밥과 누룩가루를 섞어(3차 담금) 술을 빚는 방법이다.
양양술곳간은 설악산 자락 양양의 햅쌀과 한계령의 맑은 물로 한번 빚고, 두번 빚고, 세번 빚어 목넘김이 부드럽고 깔끔하게 색이 되고 맛이 되고 향이 되는 프리미엄 삼양주를 생산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모든날에 약주’, ‘양지백주 탁주’가 있다.
'모든날에 약주'는 15도 약주로 깔끔하고 과실향이 풍부하여 산미와 감미가 조화로운 맑은 술로 ‘저온침전여과’ 방식으로 여과기를 쓰지 않고 술을 가라앉힌 다음 윗부분 술을 떠내는 방식으로 제조되었다.
'양지백주'는 15도 탁주(막걸리)로 진하고 쌀의 부드러운 향미가 풍부한 술로 탄산감이 없으며 미숫가루 같은 질감이 난다.
다음은 김 대표와의 인터뷰
- 전통주의 매료된 것은 언제인가?
"남편을 따라 귀향한 후 우연히 다 익은술을 거르는 자리에 함께 하게되어 전통주의 향과 맛을 경험하면서 시작하게됐다"
-주류 박람회나 판매전 같은 기획전에 참여를 하시는 지?
"와인 앤 주류박람회, 막걸리 엑스포, 우리술대축제 등 주류전시에 매년 참가하고 있으며 메가쇼, 농부시장, 지역축제등 언제나 고객속으로 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 K-푸드의 다음 타자라고 불리우는 전통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외국인들을 위한 홍보 방안은?
"많은 박람회에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을 만나 홍보 시음을 권하며 전통주의 특별한 점을 알리려고 노력하고, 프리미엄 브랜드화를 시키기 위해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 양양술곳간이 나아갈 방향은?
"술의 맛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고급회를 이루고 일본사케나 스코틀랜드 위스키처럼 지역술로서 입지를다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바 술곳간의 나아갈 방향이라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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