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기타
조국 '운명의 날' 구속·대선 갈림길…오늘 대법 선고
    고영규 기자
    입력 2024.12.12 09:33
    0
조국(59) 조국혁신당 대표의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에 관한 대법원 판결이 오늘(12일) 나온다. [사진=연합]
조국(59) 조국혁신당 대표의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에 관한 대법원 판결이 오늘(12일) 나온다. [사진=연합]

[중앙이코노미뉴스] 조국(59) 조국혁신당 대표의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에 관한 대법원 판결이 12일 나온다.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이날 오전 11시 45분 조 대표와 배우자 정경심(62) 전 동양대 교수의 상고심 판결을 선고한다.

2019년 12월 기소된 뒤 5년 만이자 2심 선고 후 10개월 만이다.

함께 기소된 노환중(65) 전 부산의료원장과 백원우(58)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56) 청와대 전 반부패비서관에 더해 별도로 기소된 최강욱(56) 전 국회의원의 판결도 함께 나온다.

이날 대법원 판결은 향후 조 대표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전망이다. 조 대표는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는 않고 국회에서 선고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다.

조 대표는 1심과 2심에서 혐의가 상당 부분 유죄로 인정돼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2심까지 법정구속은 되지 않았지만, 대법원에서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 조 대표는 구속되고 의원직을 잃게 된다. 다음 대선 출마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반면 대법원이 법리적 이유 등으로 판결을 파기할 경우 2심 재판을 다시 받는다. 파기환송 후 2심과 재상고심에 수개월이 필요하기 때문에 '조기 대선'이 실현되면 출마의 길도 열릴 수 있다.

조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혐의(업무방해, 허위·위조 공문서 작성·행사, 사문서위조·행사 등)와 딸 조민 씨 장학금 부정수수 혐의(뇌물수수) 등으로 2019년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2심까지 관련 혐의가 대부분 유죄로 인정됐다.

청와대 민정수석 취임 때 공직자윤리법상 백지신탁 의무를 어기고 재산을 허위 신고한 혐의와 프라이빗뱅커(PB)에게 자택 PC의 하드디스크 등을 숨길 것을 지시한 혐의(증거은닉교사), 민정수석 재직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관한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도 있다.

이 중에서는 허위 재산신고와 특별감찰반 관련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일부만 유죄가 인정됐다.

조 대표는 지난 4일 계엄 사태 수습을 위해 선고 기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지만 대법원은 아직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혐의
    #대법
    #구속
    #청와대
    #조국
    #운명
    #대표
    #판결
    #대법원
    #오늘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기타 주요뉴스
  • 1
  • 베트남 푸꾸옥 여행 추천…매력적인 남국의 섬
    중앙이코노미뉴스
    0
  • 베트남 푸꾸옥 여행 추천…매력적인 남국의 섬
  • 2
  • EBS 극한직업, 원자력 발전소 안전 지키는 작업자들의 하루 조명
    중앙이코노미뉴스
    0
  • EBS 극한직업, 원자력 발전소 안전 지키는 작업자들의 하루 조명
  • 3
  • 주지훈·김수현·박서함, 마지막까지 순위 변동 기대…디시트렌드 남배우 순위
    스타데일리뉴스
    0
  • 주지훈·김수현·박서함, 마지막까지 순위 변동 기대…디시트렌드 남배우 순위
  • 4
  • 김세정, ‘롱샴’과 함께한 싱그러운 매력…자연을 닮은 스타일링
    스타데일리뉴스
    0
  • 김세정, ‘롱샴’과 함께한 싱그러운 매력…자연을 닮은 스타일링
  • 5
  • 최저임금 부담에 ‘쪼개기 알바’ 성행… 초단시간 근로자 174만 명 돌파
    중앙이코노미뉴스
    0
  • 최저임금 부담에 ‘쪼개기 알바’ 성행… 초단시간 근로자 174만 명 돌파
  • 6
  • 박은빈, 디즈니+ ‘하이퍼나이프’ 주연으로 의학 드라마 열풍 잇나
    중앙이코노미뉴스
    0
  • 박은빈, 디즈니+ ‘하이퍼나이프’ 주연으로 의학 드라마 열풍 잇나
  • 7
  • 박시은, 진태현과 대구국제마라톤 참가…세 딸과 함께한 선한 영향력
    스타데일리뉴스
    0
  • 박시은, 진태현과 대구국제마라톤 참가…세 딸과 함께한 선한 영향력
  • 8
  • 한지민, 이준혁과 달달한 케미… ‘나의 완벽한 비서’ 여운 가득
    중앙이코노미뉴스
    0
  • 한지민, 이준혁과 달달한 케미… ‘나의 완벽한 비서’ 여운 가득
  • 9
  • 박효신·홍광호, 디시트렌드 뮤지컬 팬 투표에서 15위 진입
    스타데일리뉴스
    0
  • 박효신·홍광호, 디시트렌드 뮤지컬 팬 투표에서 15위 진입
  • 10
  • HD현대인프라코어 소폭 상승… 수소엔진 차량 저온 환경 검증
    중앙이코노미뉴스
    0
  • HD현대인프라코어 소폭 상승… 수소엔진 차량 저온 환경 검증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