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오는 2025년 1월 13일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시상식인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매해 1월 한국뮤지컬 시장의 한 해를 총 결산하고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하는 의미로 예술 현장에서 수고하는 뮤지컬인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대표적인 시상식이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각 부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배우들이 후보로 선정된 가운데, (주)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고은성, 최지혜, 신은호 배우가 각각 조연상(남자), 조연상(여자), 신인상(남자) 부문에서 노미네이트되며 이목을 끌고 있다.

배우 고은성은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서 아나톨 역으로 조연상 남자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레이트 코멧>은 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이머시브 뮤지컬로, 관객과 배우 간의 경계를 허무는 연출이 돋보였던 작품이다. 고은성은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젊은 군인 '아나톨'을 캐릭터를 폭넓은 연기력과 강렬한 성량으로 소화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초연보다 더욱 깊어진 감정으로 이머시브 공연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관객들과 소통하며 연기와 가창력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은바 있다. 그는 현재 '낭만 호걸'로 불린 프랑스의 영웅 '시라노'의 삶을 그린 뮤지컬 <시라노>에서 '시라노'역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배우 최지혜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공연된 뮤지컬 <박열>에서 일본 아나키스트이자 독립운동가인 가네코 후미코 역을 맡아 조연상 여자부문 후보로 선정되었다. 최지혜는 '후미코' 역을 통해 실존 인물의 신념과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후미코'의 자유를 갈망하는 내면적 고뇌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작품 속에서 주인공 박열과 후미코가 불령선인으로 체포되어 대역 죄로 사형을 선고받고 '만세'를 외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최지혜는 뮤지컬 <박열> 이후 현재 뮤지컬 <알라딘>에서 자스민 역을 맡아 열정 넘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2년 뮤지컬 <광주>로 데뷔한 3년차 신예인 배우 신은호는 지난 12월 8일 폐막한 뮤지컬 <랭보>에서 극중 '랭보'의 친구이자 자신의 꿈을 찾아 끊임없이 고민하는 소년 '들라에'역으로 신인상 남자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신은호는 캐릭터가 가진 방황과 내면의 고민,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신예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신인 배우가 가진 신선함과 풋풋한 매력과 더불어 나이답지 않은 진중함과 깊이 있는 가창력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진정성을 입증하며 신인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주)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대표:김수로)는 연극 및 뮤지컬 제작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음은 물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실력파 신인 배우들과 고은성, 윤소호, 손유동, 이정화, 허혜진 등 베테랑 배우들까지 모두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고은성, 최지혜, 신은호 등 세 명의 배우들이 조연상, 신인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됨으로써 배우들 각 개인의 역량은 물론 실력 있는 아티스트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고 신예 배우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전문 매니지먼트로서의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오는 1월 13일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