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인플루언서 최혜선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영상을 그대로 공유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최혜선은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주항공 참사 추모를 위해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고 당시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비극적인 해당 장면을 그대로 공유한 것을 지적하며 피해자들과 유족들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안길 수 있다고 비판했다.
결국 최혜선은 게시물을 삭제하고 “제가 생각이 정말 짧았습니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혜선은 지난해 12월 넷플릭스 '솔로지옥3'에 출연해 털털한 성격과 아름다운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인플루언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월 웨이브 예능 프로그램 '피의 게임3'에도 출연했다.
전날 오전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랜딩기어 고장으로 무안공항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탑승객 181명 중 후미에 있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2025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