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 기자] 배우 이미도가 과거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8) 캐스팅을 위해 본명을 바꾸고, 비키니 사진까지 보냈다는 에피소드를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이미도와 김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미도는 이날 영화 ‘우생애 최고의 순간’ 캐스팅 과정을 회상하며 본명이 이은혜였다고 밝혔다. '우생순' 오디션 소식을 접하고 어머니와 함께 작명소를 찾아 이름을 바꾸었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이미도라는 이름에 느낌이 왔다"며 새로운 이름으로 경력을 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미도는 체격이 좋았기 때문에 핸드볼 영화 ‘우생순’ 오디션에서 합격할 것이라고 확신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몸에 근육이 많고 체격이 좋은 게 장점"이라고 생각하며 친구들과 놀러 가서 비키니 입고 점프한 사진을 제출했다. 이 사진에는 순간 힘을 받으면서 근육이 갈라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내가 이렇게 건장하다는 의미였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사진을 보고 임순례 감독이 "이 친구 데려와 봐"라고 말하며 이미도만 따로 오디션을 보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배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때 연극부와 댄스부를 고민하다가 댄스부가 폐지되면서 연기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숏폼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수익은 비밀이며 남편과 아들에게 인센티브로 활용한다는 말을 하지 않도록 하는 등 입을 막았다.
이상민은 “남편이 이미도를 진짜 무서워하는 것 같더라. ‘이미도는 악역, 액션을 해야 한다’고 했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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