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 기자] 배우 추영우가 1990년대 패션계를 대표했던 톱모델 추승일의 아들로 밝혀졌다.
추영우 측은 10일 스포츠경향에 추영우의 부친이 과거 패션 모델로 활약한 추승일이라고 밝혔다. 추승일은 차승원과 함께 인기를 누린 톱모델로, 독특한 긴 머리 스타일과 이국적인 분위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1991년 모델라인으로 데뷔하여 1992년 S.F.A.A 컬렉션의 장광효·임태영 패션쇼를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리바이스, 버팔로 등 유명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도 활약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또한 1993년에는 모델센터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모델에, 1994년에는 모델라인이 선정한 최고의 남녀 모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비교적 이른 나이에 은퇴했지만 아들 추영우의 활약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추영우는 현재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성윤겸과 천승휘라는 두 역할을 동시에 소화하며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추영우는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광장’, tvN 새 드라마 ‘견우와 선녀’ 등 차기작들을 확정하며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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