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 기자] 가수 겸 배우 조유리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조유리는 과거 아이즈원의 메인보컬로 활약하며 '피에스타', '라비앙로즈', '비올레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했다. 또한 솔로 가수로도 활동하며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조유리는 단순히 '노래'에만 소질이 있다는 생각을 뒤엎었다. 고등학교 시절 연극부에 들 정도로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그녀는 2022년 웹드라마 '미미쿠스'로 배우 데뷔를 시작했다. 같은 해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에 특별 출연하며 눈에 띄는 연기를 선보였다.
'오징어 게임2'에서 조유리는 전 남자친구인 명기(임시완)에게 잘못된 투자 정보를 듣고 거액을 잃은 준희 역을 맡았다. 명기와 임신한 후,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조유리는 냉정함을 유지하며 아이와 함께 살아남으려는 강렬한 의지를 보여주며, 불안감을 담은 섬세한 눈물 연기로 캐릭터의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 또한 명기와의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를 통해 K팝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유리의 배우 활동은 아이유의 커리어를 떠올리게 한다. 아이유는 2011년 '드림하이'로 연기 데뷔 후, '최고다 이순신', '프로듀사',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주연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조유리도 '오징어 게임2'를 계기로 아이유처럼 만능 엔터테이너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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