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배우 박성훈이 지난해 12월 30일 인스타그램에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일본 성인물 표지를 올려 논란이 된 이후, 결국 차기작에서 하차하게 됐다.
tvN은 11일 "‘폭군의 셰프’ 출연에 대해 논의 끝에 함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tvN은 “최근 일어난 일과 관련해 배우와 소속사가 수 차례 사과를 했고, 여러 상황을 긴밀히 상의해왔다”며 “논의 끝에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성훈은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조현주 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지난 8일 진행한 '오징어 게임' 시즌2 인터뷰에서 눈물로 사과했다. “크나큰 실수로 불편함을 드려서 죄송하다. 어떤 질타든 달게 받겠다. 제 잘못으로 저희 수많은 동료 배우와 제작진 노고에 누를 끼친 것 같다. 그게 가장 속상하고 죄송스럽다"라고 말했다.
박성훈은 '폭군의 셰프'에서 최악의 폭군이지만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연기할 예정이었다. 그는 임윤아, 강한나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