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 기자] 래퍼 스윙스가 연기 도전에 나섰다. 그는 지난 11일 자신의 연기학원 레슨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연기 공부 과정을 팬들과 공유했다.
영상에서 스윙스는 영화 ‘버닝’의 한 장면을 연기하며 벤(스티븐 연 분)의 독특한 심리를 표현했다. 벤이 “비닐하우스를 태운다”고 고백하는 장면을 재현한 스윙스는 영화의 디테일을 분석하며 자신의 의견을 풀어냈다. 그는 “싸이코패스가 자신의 살인을 비유적으로 ‘비닐하우스를 태운다’고 표현한다”며 연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술에 취한 고백처럼 순진함과 천진난만함을 섞어 연기해야 한다”고 해석하며 자신의 연기를 진지하게 해설했다.
스윙스가 연기학원을 등록한 계기로는 오징어 게임2의 캐스팅 불발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황동혁 감독의 연출로 주목받은 오징어 게임2에서 타노스 역으로 고려되었지만, 연기력이 캐스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황 감독은 스윙스 같은 인물을 염두에 두기도 했지만, 연기력을 신뢰하기 어려웠다는 점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스윙스는 SNS를 통해 “연기는 그보다 한 달 전부터 이미 시작했다”고 해명하며, 캐스팅 불발을 계기로 연기를 결심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연기학원 등록 후 진지한 도전 중’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팬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스윙스의 연기에 대한 진지한 태도는 그의 새로운 도전 정신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팬들과 대중은 그가 래퍼에서 배우로 변신할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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