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 기자] 지난 12일 강원 영월에 위치한 ‘베르사유 건축상’ 호텔 부문 세계 1위에 선정된 초호화 한옥 호텔 ‘더한옥헤리티지하우스’가 높은 숙박 요금으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더한옥헤리티지하우스’는 연면적 1만 6332㎡ 규모의 리조트형 한옥 호텔로 2023년 문을 열었다. 핀테크 솔루션 업체인 코나아이의 조정일 회장이 1800억원을 투자해 설립했다.
호텔은 영월 읍내에서 차로 15분가량 굽이굽이 돌아 들어갈 수 있는 두메산골에 자리잡고 있다. 남한강 지류인 서강이 휘감아 돌아나가는 땅 위에 지어졌다.
조 회장은 한옥 호텔을 건립하게 된 배경에 대해 “1998년 정보기술(IT) 기업을 창립해 현재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본질을 고민해왔다”면서 “디지털을 다루면서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를 느꼈고, 인간에게 가장 편안한 물리적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이런 열망으로 한국 전통 건축의 상징인 한옥이 주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한옥헤리티지하우스’는 평일 기준 비회원가로 정원 6인(침실 3개)인 ‘영월종택 1동-휴’와 ‘영월종택 2동-락’은 각 990만원, 정원 8인(침실 4개)인 ‘선돌정’은 1200만원이었다. 주말엔 요금이 각각 1100만원, 1320만원으로 올랐다.
숙박 요금은 석식과 조식, 미니바 이용이 포함된 금액이며, 예약조회를 해보면 날짜별로 일부 객실 예약은 불가능해 이미 예약해 이용하려는 고객이 적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배우 이영애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편안한 추석되세요”라는 명절 인사와 함께 한옥 호텔을 배경으로 밤 산책을 하는 등 모습을 공유했다.
지난해 8월엔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자녀와 함께 한옥 호텔에서 휴식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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