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배우 강훈이 자신의 키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11일 싱글즈 매거진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강훈은 자신의 키가 184.5cm라고 밝혔다. 그는 "원래 키가 184인데, 저번에 다시 재봤을 때는 185cm가 나왔다"며 "최근 건강검진 결과는 184.5cm였다"고 설명했다.

강훈은 "키가 커서 연기할 때 불편한 점은?"이라는 질문에 대해 "원래는 제가 다리를 벌리거나 상대 배우님께서 박스 위에 올라가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에서는 신혜선, 조혜주와 같은 키 큰 배우들과 함께 촬영하면서 다리를 벌릴 필요 없이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훈은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며 "어렸을 때는 제가 겁이 많았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지금도 겁이 많고 그 성격 그대로 자란 것 같다. 어린이집 처음 간 날, 엄마가 인사하고 집에 가니까 그때부터 울기 시작해서 집에 갈 때 울었다고 한다"며 어린 시절 이야기를 재밌게 나눴다.

또한 "잘 울었다고 하는데 그걸 좀 이용하기도 했었던, 뭐 사달라고 할 때 부모님을 속였던"이라며 "그래서 이렇게 연기자 됐습니다. 부모님"이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였다. 강훈은 학창시절 운동을 열심히 했지만 인기는 많지 않았다고 후회했다.

한편 강훈은 지난해 공개된 지니TV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에서 강주연 역을 맡아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 드라마는 마음 속 깊은 상처로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마음의 상처를 꼭꼭 감춰 둔 구남친 ‘현오’의 행복 재생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