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혼자 사는 삶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키(샤이니) 등 다양한 유명인들의 혼자 사는 일상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선망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배우 조아람은 9마리의 반려어와 함께 하는 행복한 혼삶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조아람은 '나 혼자 산다'에서 소품숍에서 입양한 9마리의 반려견들에게 각각 이름과 생일을 정해주는 등 나름의 식구를 만들고 있다. 집안 곳곳을 아기자기하게 꾸미며 능숙한 요리 실력으로 맛있는 한 상을 차리고 있다.
'나 혼자 산다'는 지난 10일 방송분에서 수도권 기준 7.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및 주간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인기 속에 혼자 사는 삶, '혼삶족'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혼삶족은 자취, 돌싱, 이혼, 기러기, 사별 등 다양한 이유로 혼자 살게 된 사람들을 통칭한다. 최근에는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 사회경제적 여건 등이 작용하여 자발적으로 혼자 사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 1인 세대 수는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개인 단위가 한 가구로 정의될 정도로 사회 변화를 보여준다.
정부와 지자체는 1인 세대를 위한 부동산 등 다양한 정책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1인 세대 최저생계비는 약 133만 원으로 중위소득의 60%에 해당한다. 또한 행복주택, 공공임대주택 등 청약·공급권 확대를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유통업계에서는 1인 세대를 위한 작고 저렴한 제품들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 이커머스의 활성화로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생활·가전용품을 구매할 수 있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가사일도 혼자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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