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 기자] 배우 신현준이 고 김수미를 떠올리며 슬픔을 드러냈다.
신현준은 배우 정준호와 함께 출연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에서 일본 25주년 팬미팅을 위해 공항으로 가던 중 김수미의 부고 소식을 접했다고 말했다.
김수미가 세상을 떠나기 전 생일에 꽃을 선물해준 경험과 함께 김수미의 목소리가 너무 약하게 들렸다는 점을 회상하며 슬픔을 표현했다.
당시 신현준은 김수미의 목소리가 어지러움을 느끼고 "괜찮아요?"라고 묻자 김수미는 "괜찮아, 곧 보자"라는 답변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수미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먹먹함을 안겼다.
신현준은 공항에서 장례식장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고, 영정사진을 보며 김수미의 사망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것을 믿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김수미가 '맨발의 기봉이'와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출연하며 연기 실력을 과시했던 점을 언급하며, "연기에서 '엄마, 엄마' 하면 진짜 어머니처럼 느껴진다"고 감회를 털어놓았다.
신현준은 김수미의 부재로 큰 허전함을 느끼며 드라마 촬영 때 김수미가 모니터를 보면서 "현준아, 잘 봤어"라고 응원해주던 시간들을 그리워했다.
김수미가 사망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신현준을 위로해 주었는데, 특히 최불암이 "잘 보고 있어"라는 말을 건네며 김수미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밝혔다.
또한 최불암은 문자 메시지로도 위로를 전했으며, 신현준은 그 따뜻함에 감사했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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