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제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선 정책 의제가 백악관 홈페이지에 선포됐다.
20일(현지시간) 백악관 홈페이지 접속 후 첫 화면에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미국이 돌아왔다'(America Is Back)는 문구와 함께 “나는 매일 숨 쉴 때마다 여러분을 위해 싸울 것이다. 우리 아이들과 여러분이 마땅히 누려야 할 강하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미국을 만들 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라며 “이것이 진정한 미국의 황금기가 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다짐도 적혀있다.
'이슈' 섹션에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우선순위를 두고 추진할 6개의 정책 의제가 명시됐다.
이들 의제는 인플레이션 종식 및 생활비 인하, 미국 노동자를 위한 감세, 국경 안전 강화, '힘을 통한 평화' 복원, 에너지 패권, 미국의 도시를 다시 안전하게 만들기 등으로 이후 이 의제는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 만들기, 미국을 다시 여유롭게 만들고 에너지 패권 회복하기, 적폐 청산, 미국 가치 복원 등 4개 의제로 바뀌었다.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 만들기'에는 국경을 지키고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대담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체포 후 석방정책 중단과 '멕시코 잔류' 정책 재시행, 국경 장벽 건설, 범죄 보호구역 단속, 외국인에 대한 조사 및 심사 강화 등이다.
'에너지 패권 회복하기'에는 바이든 정책 중지, 허가 간소화, 에너지 생산과 사용에 부당한 부담 규제 철회 검토 등으로 미국 에너지를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적폐 청산'에는 정부 관료제를 개혁하고 개선함으로 미국의 황금기를 열 것이라며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Diversity, Equity, Inclusion) 활동가의 공격을 종식시키기 위해 필수 분야를 제외한 관료 채용을 동결할 것이라 전했다.
또 국무부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국 우선주의 외교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가치 복원'에는 남성과 여성을 생물학적으로 확립해 급진적인 젠더 이데올로기로부터 보호할 것이며 역사와 유산을 기릴 수 있도록 미국 랜드마크에 이름을 명명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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