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건물에서 많이 사용하는 콘크리트는 시멘트, 물 그리고 강도를 위한 모래 등의 골재 및 혼화재료를 적절하게 배합하여 굳힌 혼합물을 뜻하는 말로 과거 로마시대 때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대 로마는 작은 도시국가로 시작했지만 주변 부족을 정복하며 이탈리아 반도 전체를 지배했다.
이렇게 커진 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면 반도 전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필요했고 로마는 본격적으로 도로 건설에 나섰다.
로마에 깔린 도로는 단순한 흙길이 아니라 도량을 파고 모래로 메운다음 자갈을 깔고 콘크리트를 부어 단단하게 굳힌 후 포석으로 마무리했다.
로마 콘크리트는 화산재, 물, 석회를 섞어 만들었고 굳으면 돌처럼 단단해 졌고 도로는 수백년 동안 오래가는 내구성을 보여줬다.
이러한 도로를 따라 세운 돌기둥에 마을이름과 거리정보를 새겨 여행자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 도로망은 군대 이동을 빠르게 하고 상업과 교류를 활성화하며 제국을 하나로 묶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가장 유명한 도로는 로마에서 이탈리아 남부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아피아가도(Via Appia)도 일부는 지금도 차량이 통행하고 다른부분은 도보여행자를 위한 역사유산으로 개방되고 있다.
이는 약 2500년 전 도로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로마 건축 기술과 내구성을 보여주는 놀라운 사례다.
<출처: 유튜브 채널 '이야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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