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이후 나온 국제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평가에서 한국은 기존 등급인 'AA-'를 유지했다.
다만,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약 한 달 만에 또다시 0.3%p 하향 조정됐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6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3대 신용평가사 중 처음으로 발표된 국제 신용등급 평가다.
피치는 "한국의 정치적 리스크가 경제와 국가 시스템에 실질적인 영향은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등급 유지 이유를 밝혔다.
이어 "계엄사태와 관련된 문제들은 헌법적 수단을 통해 해결될 것"이라면서 “한국의 시스템은 견조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재확인됐고, 대외신인도에 대한 해외 투자자 우려도 당분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다만,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0%에서 1.7%로 낮췄다.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경제 심리 위축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편관세 부과로 인한 수출 둔화 우려 등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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