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미국계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5월부터 회원권 연회비를 최대 15% 인상하기로 했다. 코스트코는 세계적으로 연회비 수익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구조로, 주기적으로 인상하는 전략을 취해 왔다.
이에 국내 소비자들은 물가 상승에 더해 연회비까지 오르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연회비 인상률이 미국(8.3%)과 캐나다(9.1%)보다 높아 이번 연회비 인상이 코스트코의 충성 고객층 유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반면, 국내 대표 창고형 할인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연회비를 코스트코보다 낮게 책정했을 뿐만 아니라, 유연한 가격 정책과 적립 혜택, 상품의 합리적 운영 방식 등을 내세우며 코스트코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트레이더스가 이를 기회로 대체 쇼핑 장소로 부상하여 얼마나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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