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방송인 배성재(46)와 결혼을 앞둔 14세 연하의 SBS 아나운서 김다영(32)이 퇴사한다.
SBS 관계자는 11일 "김 아나운서가 퇴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퇴사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7일 김다영 아나운서와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의 5월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
SBS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년여의 교제 끝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당시 김다영 아나운서는 SNS에 “그간 조심스럽게, 예쁘게 만나오던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며 “축하와 축복의 마음은 정말 마음으로만 받겠다. 평범하고 무난하게 잘 살겠다”고 직접 결혼 소감을 밝혔다.
배성재의 소속사 SM C&C 또한 “두 사람이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기를 원해 가족들의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하고자 한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응원과 축하를 받았다.
김 아나운서가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할지, 내조에 전념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배성재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듬해 2006년 SBS 공개 14기 아나운서로 옮겨 SBS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다. 2021년 퇴사를 선언하면서 프리랜서로 전향해 '국대는 국대다', '골때녀', FIFA 월드컵, 아시안 게임, 올림픽 등 다수 스포츠 중계를 맡으며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김다영은 목포 MBC, 부산 MBC에서 근무하다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고정 게스트, ‘SBS 8뉴스’ 스포츠뉴스 평일 앵커 등을 맡았다. ‘골때녀’에서 FC아나콘다 멤버로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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