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기자] ‘발레 아이돌’로 불리며 대한민국 발레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전민철(21)이 세계적인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에 오는 6월 정식 입단한다.
전민철은 그동안 유수의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 발레의 새로운 기대주로 자리 잡았다. 2023년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콩쿠르 발레 시니어 파드되 부문 1위, 남자 솔로 부문 3위에 오르며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제31회 무용예술상 출연기상(2025년)을 수상하며 뛰어난 기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번에 전민철이 입단하는 마린스키 발레단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마린스키 극장 소속의 고전 발레단으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발레단 중 하나로 손꼽힌다.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의 볼쇼이 발레단과 함께 세계 최정상급 발레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입단은 전민철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그는 이번 입단을 통해 더욱 다양한 작품을 소화하며 세계 무대에서 한국 발레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민철은 “어릴 적부터 꿈꿔온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전민철이 펼쳐나갈 새로운 행보에 발레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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