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이상민] 강동구청이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강동구는 지난 11일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SH를 방문해 황상하 신임 사장과 면담을 갖고, 고덕비즈밸리 조성, 고덕강일2지구 다목적 체육관 건립 등 지역 주요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2월 12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날 면담에서 고덕비즈밸리 자족기능시설용지의 조속한 준공과 상업시설용지 분양의 원활한 추진을 강조했다. 현재까지 18개 기업이 입주한 고덕비즈밸리는 올해 6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1만1400여 명이 이곳에서 근무하게 된다. 특히 유통판매시설용지에 오는 4월 이케아 개점을 앞두고 있으며, JYP 통합 신사옥과 아산재단 본사 이전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강동구청은 SH에 차질 없는 준공과 분양을 위해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구는 고덕강일2지구의 급격한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다목적 생활체육관 건립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더불어 SH가 추진 중인 ‘아리수로 통학로 교통안전 종합대책 수립용역’에 강동구민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교통안전 개선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외에도 강동구청은 △암사동 한옥마을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 △강동첨단복합청사(명일1동) 복합개발 조속 추진 △강동일반산업단지 원활한 진출입을 위한 도로 조성 협조 △고덕강일 근린공원 1호 및 고덕천 좌안 조경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임시 진입 통로 설치 등을 건의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구 주요 현안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해 SH공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는 필수적이다”라며 “구의 경제지도를 바꾸고 있는 고덕비즈밸리 조성부터 주민 일상생활과 가까운 사업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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