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이상민] 레이저옵텍은 자사의 레이저 기기 ‘헬리오스785(수출명 HELIOS 785 PICO)’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기미 치료, 주름 개선 등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FDA 승인으로 헬리오스785는 ▲기미 치료 ▲주름 개선 ▲여드름 흉터 및 주름 치료를 위한 피부 재생 시술 ▲문신 제거 색상 추가 등의 적응증을 확보했다. 특히 RTP(Real Twin Pulse) 모드와 FR(Free Running) 모드가 추가되어 더욱 정밀한 시술이 가능해졌다.
헬리오스785는 기존에도 색소 병변 치료, 문신 제거, 혈관 병변 치료, 제모 등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승인으로 색소 치료와 피부 재생, 문신 제거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문신 제거 분야에서는 기존의 검정, 파랑, 빨강, 초록, 하늘색 잉크 제거에 더해 갈색, 황갈색, 보라, 주황까지 커버할 수 있게 돼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헬리오스785는 785nm의 고출력 피코초 레이저와 1064nm 및 532nm 파장의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가 한 플랫폼에서 구현되는 장비다. 레이저옵텍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헬리오스 시리즈는 2003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50개국에 3000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레이저옵텍은 지난해 8월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최대 미용 의료기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랜스패런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미국 미용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137억 달러(약 18조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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