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서민 외식 메뉴의 대명사 '자장면' 가격이 또 올랐다. 서울의 자장면 가격 평균은 7500원으로 5년새 66.7% 상승했다.
이른바 '면플레이션'의 기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8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자장면 가격은 지난해 12월 7423원에서 올해 1월 7500원으로 77원 올랐다.
자장면은 2014년 10월 4500원에서 2019년 10월 5000원 대가 됐고, 2022년 4월 6000원 대에서 2023년 9월 7000원 대로 올라섰다.
재료비와 인건비 등 물가 인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냉면 가격도 올랐다.
지난달 냉면 한 그릇 가격은 1만 2000원에서 1만 2038원으로 뛰었다.
냉면은 2022년 4월 1만 원선, 2023년 6월 1만 1000원선, 지난해 2월 1만 2000원선을 각각 넘었다.
칼국수 값도 9385원에서 9462원으로, 김밥은 3500원에서 3538원으로, 비빔밥은 1만 1192원에서 1만 1231원으로 각각 올랐다.
삼겹살과 삼계탕, 김치찌개 백반 등 3개 외식 품목의 평균 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삼겹살 1인분(200g) 가격은 2만 282원을 유지했고, 삼계탕과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각각 1만 7269원, 8269원이다.
개인 서비스 요금을 보면 이발소 비용은 1만 2538원, 목욕비는 1만 615원으로 지난해 12월과 같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