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이상민] 김미성 아산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라 선거구)이 지난 12일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탕정2고와 탕정7초 설립에 아산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학교 설립이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더 이상 교육청만의 문제로 남겨둬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김미성 의원은 탕정2고 설립과 관련해 "아산시가 토지 보상을 위한 협의 테이블을 주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교육청은 토지 확보 문제로 인해 탕정2고 개교 시점을 2026년에서 2028년으로 연기했다. 이에 대해 김미성 의원은 "탕정2도시개발 보상 협의 과정에서 LH, 토지주와 함께 '민관공 보상협의체'를 구성한 사례가 있다"며, 이를 도입해 시행사와 토지주가 참여하는 보상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지연된 개교 기간 동안 학생 배치 계획을 교육청에 적극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미성 의원은 "학생들이 먼 학교로 배정받지 않도록 모듈러 교실 도입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탕정7초 설립과 관련해서는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달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탕정7초 설립을 '재검토'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미성 의원은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통해 체육관, 수영장 등 주민 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하면 지자체와 교육청이 공동 대응할 수 있다"며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미성 의원은 "아산시는 아이들의 미래와 탕정 교육 질 향상을 위해 학교 설립에 적극 나서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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