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이상민] 올해 울산권 운전면허증 적성검사·갱신 대상자가 전년 대비 54% 증가한 11만 6,957명에 달하면서, 연말에는 극심한 대기시간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조기 수검이 요구된다.
울산운전면허시험장은 2025년 운전면허증 적성검사·갱신 대상자가 역대 최다 수준으로, 국민 10명 중 1명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연말로 갈수록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수검 대기시간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2024 상반기에는 고객들이 평균 10분 내로 검사를 마칠 수 있었지만, 연말에는 방문객 폭증으로 인해 4시간 이상 대기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다고 시험장 측은 설명했다.
최근 2년 이내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74세 이하의 제1종·제2종 보통 운전면허증 소지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적성검사 및 갱신이 가능하다. 하지만 제1종 대형·특수 운전면허증 소지자와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신체검사, 인지선별검사, 교통안전교육 등을 위해 시험장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또한 운전면허증 적성검사·갱신 기간 내 검사를 받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제1종 운전면허증 소지자와 70세 이상 제2종 운전면허증 소지자는 만료일 다음 날부터 1년이 경과하면 면허가 취소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운전면허시험장은 운전면허증에 기재된 적성검사 기간을 확인하고, 대기시간이 적은 상반기 수검 및 온라인 갱신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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