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강한솔] 영국 드라마 ‘스위트피’가 국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접속무비월드’에서는 다양한 신작 영화 및 드라마를 소개하는 가운데, ‘디렉터스 컷’ 코너를 통해 블랙 코미디 장르의 영국 드라마 ‘스위트피’를 조명했다.
‘스위트피’는 학창 시절 심각한 괴롭힘을 당한 주인공 리애넌(엘라 퍼넬 분)이 성인이 된 후에도 사회적 무시와 고통 속에서 살아가다,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면서 폭발하는 분노를 그린 복수극이다. 작년 10월 영국 Sky Atlantic 채널에서 처음 방영됐으며, 국내에서는 웨이브(Wavve)를 통해 일부 시청할 수 있다.
6부작으로 구성된 ‘스위트피’는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전개와 강렬한 캐릭터들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아케인’, ‘폴아웃’ 등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엘라 퍼넬이 주인공 리애넌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니콜 레키, 존 포인팅, 칼람 린치, 레아 하비, 제러미 스위프트, 더스틴 뎀리 번스 등이 출연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스위트피’는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 사회적 이슈를 녹여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학폭 피해자의 내면적 갈등과 현실에서의 고통, 그리고 그에 대한 반격을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블랙 코미디 장르를 접목해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에 색다른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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