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준수] 일본을 재방문하는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를 벗어나 소도시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신규 여행 상품과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하나투어의 2024년 일본 항공권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사카·후쿠오카·치토세·나리타·오키나와 등 인기 여행지 5곳이 여전히 상위를 차지한 가운데, 사가와 도야마가 10위권 내에 진입하며 주목받고 있다. 또한 히로시마, 오이타, 고마츠 등도 3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사가는 대한항공 직항 노선 취항 이후 여행객 관심이 급증하며 전년 대비 예약률이 309% 증가했다. 도야마는 매년 4월 오픈하는 ‘설벽 여행’이 큰 인기를 끌며, 2025년 설벽 개장 일정에 맞춰 준비된 상품이 빠르게 판매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하나투어가 업계 최초로 추석 연휴(9월 14일) 단 하루 운영한 오비히로 대한항공 단독 전세기 좌석(200여 석)이 완판되며 일본 소도시 여행 수요 증가를 입증했다.
하나투어는 일본 소도시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다양한 신규 여행 상품과 콘텐츠를 기획할 계획이다.
△고베 신규 취항에 맞춘 오사카 연계 상품 출시 △후쿠오카·유후인·벳푸 중심의 기존 규슈 여행 패턴에서 벗어나 서쪽 지역(이토시마·나가사키·구마모토) 연계 상품 개발 △현지 소도시 경험을 강조하는 여행 콘텐츠 기획 △유튜브 콘텐츠 ‘맞출게 시즌1’ 제작 지원
하나투어는 오는 19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방영되는 유튜브 웹 콘텐츠 ‘맞출게 시즌1’ 제작 지원에 참여했다.
이 콘텐츠는 일본 출신 K-팝 아이돌 빌리(Billlie) 츠키가 일본 규슈 이토시마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콘셉트로, 다양한 ‘맞춤 파티’를 기획하며 일본 소도시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해당 방송을 통해 하나투어의 일본 소도시 패키지 상품 및 현지 투어 상품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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