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이상민] 팬오션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6755억 원, 영업이익 1098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을 이어갔다.
팬오션은 지난 11일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2024년 4분기 경영실적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3.0%, 영업이익은 59.8% 증가했다.
드라이벌크 부문은 운용 선대 확대와 운송 물동량 증가로 4분기 운임지수 약세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37.2% 상승했다. 컨테이너선 부문 역시 시장 호조에 따라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반면, 석유화학제품운반선(MR) 시황 약세로 탱커 부문의 영업이익은 21.5% 감소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부문은 신조 선박의 지속적인 인도로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였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1.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3% 감소했다.
팬오션의 연간 실적은 이미 지난 7일 공시됐다. 2023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8.3% 증가한 5조1612억 원, 영업이익은 22.1% 증가한 4712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팬오션은 2020년부터 배당 가이드라인에 따라 현금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정기이사회에서는 2024년 배당금을 주당 120원으로 결정했으며, 오는 3월 26일 개최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안건에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팬오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3% 상승한 3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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