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이상민] 디어유가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도약하며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디어유는 '버블' 서비스의 해외 시장 확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해외 매출 비중이 73%에 달하며, 특히 미국, 일본,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디어유의 해외 사업은 기업 가치의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코스닥 상장 당시 전체 구독자 120만 명 중 해외 비중이 71%에 달했으며, 2020년 2월 버블 서비스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디어유의 주요 매출원은 버블 서비스로, 2022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전체 매출의 97~99%를 차지했다.
미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디어유는 지난해 5월 미국에 100% 자회사인 디어유인터내셔널(DEAR U International Inc.)을 설립하고, 개인화 메시징 시스템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같은 해 9월에는 북미용 버블 서비스 앱 '더버블(the bubble)'을 출시하며 빌보드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 수상 경력이 있는 라틴계 아티스트 2명을 영입했다. 다만, 북미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현재까지 앱 다운로드 수는 1000여 건, 순손실은 3억 원을 기록했다.
일본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 버블 공식 서비스인 '버블포재팬(bubble for JAPAN)'을 출시했으며, 일본 최대 엔터테인먼트 팬덤 플랫폼 기업 엠업홀딩스와 합작법인 디어유플러스(Dear U plus)를 설립했다. 2024년 3분기 말 기준으로 버블포재팬에 입점한 아티스트는 가수, 코미디언, 모델 등을 포함해 56팀에 달한다.
디어유는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팬덤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향후 신규 아티스트 IP 유입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0분 기준 디어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24% 오른 4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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