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이상민] NH투자증권은 신한지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일회성 요인으로 부진했지만, 자본비율과 주주환원 정책이 시장 기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은 4734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대폭 하회했다”며, 유가증권 손상차손(2515억 원)과 추가 대손비용(1278억 원) 발생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카드, 증권, 캐피탈, 자산신탁 등 주요 비은행 계열사 대부분의 실적이 부진했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이번 실적 감소 요인의 대부분은 일회성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신한지주는 비이자이익 개선과 대손비용률(CCR) 30bp 중후반을 제시하며 실적 회복을 전망하고 있다. 특히, 자본비율과 주주환원 정책은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한지주는 보통주자본비율(CET1) 13.03%, 연간 주당배당금(DPS) 2280원(분기당 570원), 상반기 자사주 5000억 원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NH투자증권은 하반기에도 추가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올해 총 주주환원율이 43%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지주는 올해 주주환원율 목표를 40~44%로 설정하며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19일 신한지주 주가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4만8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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