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준수]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방송인 손범수와 함께 연세대학교를 방문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솔로 라이프를 공개했다. 이날 그는 같은 연세대 출신이자 선배인 손범수와 함께 등산을 하며 학창 시절을 추억했다.
등산을 하며 두 사람은 연세대학교 응원가를 부르며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특히 두 사람은 같은 방송부 동아리 출신으로, 당시 했던 방송 멘트를 재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등산 중 한 시민이 손범수를 알아보고 “예전에 한자 퀴즈 왕에 출연해 우승했다”고 말했다. 놀랍게도 손범수는 그 시민을 기억하고 있었고, 두 사람은 함께 사진을 찍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등산을 마친 후 전현무는 직접 준비한 도시락을 손범수와 함께 나눠 먹었다. 손범수는 “생긴 건 좀 그렇다”고 농담을 던지면서도 맛있게 식사를 즐겼다.
식사 중 두 사람은 표준어의 변천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현무는 "멍게의 표준어가 원래는 우렁쉥이, 짜장면의 표준어는 원래 자장면이었다"고 설명하며, 아나운서다운 면모를 보였다.
식사 후 두 사람은 연세대학교를 찾았다. 손범수는 “지금도 신촌 대학가를 보면 가슴이 설렌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방송부 동아리를 방문한 두 사람은 방학 중에도 활동 중인 후배들과 만났다. 후배들은 손범수와 전현무를 방송국 내부로 안내했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학생 시절 남긴 방명록이 발견됐다. 이를 본 전현무는 기뻐하며 “잘 적어두라. 언젠가 나처럼 기쁠 날이 올 것”이라며 후배들에게 의미 있는 조언을 남겼다.
방문을 마치며 전현무는 손범수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손범수 선생님은 내가 넘어설 수 없는 분”이라며 “원칙을 고수하는 모습이 존경스럽고, 아나운서의 교과서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훈훈한 선후배 케미가 돋보였던 이번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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